이스라엘군 "폭발 가자병원 공습 흔적 없어"‥영상·사진 공개

윤성철 ysc@mbc.co.kr 2023. 10. 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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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최소 5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 공습이 자국군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관련 증거들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현지 시간 17일 밤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알아흘리 병원에 이스라엘의 공습이 감행돼 최소 5백 명이 숨졌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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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최소 5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자지구 알아흘리 병원 공습이 자국군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관련 증거들을 제시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병원 폭발의 원인이라면 공습에 의한 큰 구멍이나 구조적인 건물 손상이 발견돼야 하지만 그런 흔적은 없다"고 주장하면서 폭발 전후의 병원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또 다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이슬라믹지하드가 병원 인근 묘지에서 10여 발의 로켓을 발사했고 이와 동시에 가자시티에 있는 병원에서도 폭발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하가리 소장은 또 "이슬라믹 지하드 대원들이 로켓 발사 실패에 대해 대화하는 감청 정보가 있다"고 말하고 관련 녹취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현지 시간 17일 밤 가자지구 북부에 위치한 알아흘리 병원에 이스라엘의 공습이 감행돼 최소 5백 명이 숨졌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4736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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