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키우는 크리스F&C '마무트' 독점 사업권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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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1위 업체 크리스에프앤씨(110790)가 스위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해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웃도어브랜드 '하이드로겐'을 인수한 데 이어 마무트 국내 사업권까지 확보한 크리스에프앤씨는 이를 발판 삼아 골프웨어가 아닌 토탈 스포츠웨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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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명품 아웃도어와 5년 계약
"토탈 스포츠웨어 기업으로 도약"
골프웨어 1위 업체 크리스에프앤씨(110790)가 스위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마무트는 161년 역사를 가진 유럽 3대 스포츠 브랜드 중 하나다. 지난 해 이탈리아 프리미엄 아웃도어브랜드 ‘하이드로겐’을 인수한 데 이어 마무트 국내 사업권까지 확보한 크리스에프앤씨는 이를 발판 삼아 골프웨어가 아닌 토탈 스포츠웨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리스에프앤씨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유효 기간은 2029년 12월까지다. 유럽은 물론 40여 개국에서 유통 중인 인기 신발 등 마무트 제품의 직수입은 물론 한국 소비자 만을 위해 특별 디자인한 자체 제품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하이드로겐과 마무트의 매장을 내년부터 공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국 주요 백화점과 거점 도시에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 매장을 나란히 여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아웃도어부문을 총괄하는 손광익 크리스에프앤씨 전무는 “하이드로겐 인수 이후 유니크하지만 마니아 층에 집중됐던 제품군을 대중성 있는 스포츠 아웃도어로 바꾸는 작업을 해왔다”며 “마무트는 스위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되 차별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패션성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8년 창업한 크리스에프앤씨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급성장했다. 젊은 층에서 골프 붐이 일면서 보유 브랜드 ‘핑’, '팬텀’, ‘파리게이츠’, ‘마스터바니에디션’, ‘세인트앤드류스’ 등이 모두 호황을 누렸기 때문이다. 지난 해 매출액은 3809억원, 영업이익은 785억원이다. 현재 백화점 134개 매장, 337개의 직영점과 대리점 등 골프의류만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664개 매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 엔데믹과 함께 골프웨어 성장세가 꺾이면서 사업 다각화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에 아웃도어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해 지난 해 8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기업인 국동을 인수했다. 올 들어서는 사업다각화에 따른 이미지통합을 위해 ‘일상에 설렘을 디자인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이를 드러내는 새 CI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한흠 크리스에프앤씨 사장은 “아웃도어나 골프의류나 성공비결은 품질, 디자인, 고객만족 서비스로 동일하다”며 ”1998년 핑 어패럴로 클럽만 있던 시장에 골프의류라는 시장을 연 이래 파리게이츠로 골프패션 바람을 일으키고, 세인트앤드류스로 하이엔드 시장을 개척하는 등 우리 만의 성공노하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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