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의대 증원, 국민 상당수 지지‥이해당사자 대화하며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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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정책에 따른 부작용이나 걱정도 있겠지만 국민 상당수는 지지하는 것 같다"며 "의료계 등 이해 당사자들과 잘 대화하면서 국민에게 공감대를 얻으면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힌 뒤 증원 인원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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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정책에 따른 부작용이나 걱정도 있겠지만 국민 상당수는 지지하는 것 같다"며 "의료계 등 이해 당사자들과 잘 대화하면서 국민에게 공감대를 얻으면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힌 뒤 증원 인원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한 총리는 올해 4분기 전기·가스 요금 인상과 관련해 "관계 부처 간, 당정 간 협의를 봐야한다"면서도 "가야할 수밖에 없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에너지 절약과 한전 등 발전 사업자들의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 불가피한 국민의 요금 부담 등이 다같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 가격 현실화를 해버릴 수는 없고 취약계층 보호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유가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 총리는 대응책을 묻는 질의에 "근본적으로는 산업 구조를 유류를 덜 쓰고 원전과 신재생 에너지를 쓰는 구조로 전환하며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한 총리는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사실 불편한 진실이긴 하지만 에너지 가격을 어느 정도 가져가야 한다"고 요금 인상 필요성을 거듭 밝혔습니다.
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473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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