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앞둔 변성환호, 스페인 4개국 친선대회 2무 1패로 마쳐

박효재 기자 2023. 10.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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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축구대표팀 윤도영, 백인우, 황은총. 대한축구협회 제공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남자 축구 대표팀이 잉글랜드·모로코·벨기에와 맞붙은 4개국 친선대회를 2무 1패로 마쳤다.

18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변성환호는 지난 17일 스페인 마르베야 축구센터에서 열린 2023 마르베야 U-17 4개국 친선대회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11분 상대 수비 맞고 떨어진 공을 차제훈(중경고)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전반 44분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빼앗겨 잉글랜드 매튜 워허스트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여기에 후반 22분 차제훈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추가 실점을 막았다.

변성환호는 앞서 지난 11일 모로코와 1차전에서 2-3으로 졌지만, 14일 벨기에와 경기는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U-17 대표팀은 다음 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향해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은 조별리그 E조에 속해 다음 달 12일 미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프랑스(15일), 부르키나파소(18일)와 맞붙어 16강 진출을 노린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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