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좁다' 황선우, 전국체전 자유형 100m 우승…19일 대회 5관왕 도전

이상철 기자 2023. 10. 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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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100m 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황선우는 18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8초4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가 이날 작성한 48초48은 자신이 2021년 도쿄 올림픽 때 세운 한국 기록(47초56)보다는 0.92초 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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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자유형 50m 금메달 지유찬 등 제치고 1위 차지
3년 연속 4관왕 확보, 19일 혼계영 400m 출전 예정
황선우(강원도)가 18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 시상식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3.10.18/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특별자치도청)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100m 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황선우는 18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8초4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가 이날 작성한 48초48은 자신이 2021년 도쿄 올림픽 때 세운 한국 기록(47초56)보다는 0.92초 느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00m 동메달을 땄을 때 기록(48초04)에도 못 미쳤다.

그렇지만 황선우는 압도적 기량을 펼치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2위 김진원(49초11·대구광역시청)보다 0.63초 빨리 레이스를 마쳤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 금메달리스트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은 49초17로 4위에 머물렀다.

황선우(강원도)가 18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100m 결승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3.10.18/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이로써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그는 15일 계영 800m, 16일 자유형 200m, 17일 계영 400m에서도 금빛 역영을 펼쳤다.

황선우는 3년 연속 금메달 4개 이상을 획득했다. 그는 2021년 대회에서 5관왕에 올랐고, 2022년에는 4관왕을 차지했다. 5관왕도 가능했으나 혼계영 400m 때 2번째 평영 영자의 부정 출발로 실격 처리돼 무산됐다.

19일 혼계영 400m에 출전하는 황선우는 5관왕에 도전한다. 황선우가 5번째 금메달을 딸 경우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전국체전 MVP를 차지할 공산이 크다.

황선우와 나란히 금메달 4개를 딴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은 혼계영 400m에 출전하지 않는다.

황선우(강원도)가 18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2023.10.18/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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