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들소' 이중섭, 빛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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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했던 화가 이중섭의 그림들이 서귀포관광극장 벽면에 미디어아트로 재현된다.
1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7분가량의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이중섭의 작품 총 38개를 공연한다.
서귀포관광극장 외벽에서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는 이중섭 작품의 세밀한 선과 강렬한 색을 깊이 들여다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만들어진 미디어아트다.
서귀포관광극장에서 야외 공연이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 연출 시간 내에는 연중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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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 다큐멘터리 공연, 5개 주제 38개 작품 선봬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서귀포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했던 화가 이중섭의 그림들이 서귀포관광극장 벽면에 미디어아트로 재현된다.
1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7분가량의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이중섭의 작품 총 38개를 공연한다. 1장 '조선의 들소', 2장 '가족', 3장 '환상', 4장 '마지막 여정', 5장 '유산' 등 5개의 주제로 꾸몄다.
서귀포관광극장 외벽에서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는 이중섭 작품의 세밀한 선과 강렬한 색을 깊이 들여다보고 감상할 수 있도록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만들어진 미디어아트다.
단순히 작품을 나열하는 데 그친 연출이 아니라 스토리와 내레이션을 통해 그의 작품과 굴곡진 인생을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운영 시간은 하계 기간(4~9월)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며, 동계 기간(10~3월) 오후 8시부터 9시까지다. 서귀포관광극장에서 야외 공연이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 연출 시간 내에는 연중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이중섭 공연 외에도 이중섭거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 기간에 트리, 신년에는 신년 메시지 등 다양한 시즌 콘텐츠를 추가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무대가 되는 이중섭거리 서귀포관광극장은 1963년 10월 서귀포 최초의 극장으로 개관했다. 화재로 지붕이 소실되면서 지금은 노천극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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