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장 "이승만, '대한민국' 국호 지켜내"...1948년 건국론 비판

임성재 2023. 10. 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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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광복회장이 과거 이승만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이란 국호를 지켜낸 일화를 언론에 기고하며 '1948년 건국론'을 비판했습니다.

이 회장은 언론 기고문에서 이 전 대통령은 1948년 제헌의회에서 국호를 '고려 공화국'으로 하자는 일부 의견에도 대한민국을 국호로 하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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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광복회장이 과거 이승만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이란 국호를 지켜낸 일화를 언론에 기고하며 '1948년 건국론'을 비판했습니다.

이 회장은 언론 기고문에서 이 전 대통령은 1948년 제헌의회에서 국호를 '고려 공화국'으로 하자는 일부 의견에도 대한민국을 국호로 하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910년 한일 강제병합 당시 일제는 칙령을 통해 국호를 '대한'이 아닌 '조선'으로 강제했고, 북한은 일제의 칙령을 받아들여 1948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국호를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1948년 건국론자들처럼 1948년 이전 일제의 강제병합을 받아들이는 건 국호를 '대한'이 아닌 '조선'을 인정하자는 것이고, 북한 건국에 동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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