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3관왕 임시현, 안산 또 이겼다...전국체전 개인전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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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양궁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전국체전에서도 도쿄올림픽 3관왕 안산(광주여대)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은 1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양궁 여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을 세트 점수 6-2(28-29 29-27 26-25 28-24)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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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은 1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양궁 여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을 세트 점수 6-2(28-29 29-27 26-25 28-24)로 눌렀다.
임시현은 서울체고 시절 단체전에 금메달을 딴 적이 있다. 하지만 개인전 금메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시현은 이달 폐막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부 개인전결승에서도 안산을 이기고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반면 광주 출신인 안산은 고향에서 임시현에게 설욕을 노렸지만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김하준(공주시청)을 6-0(28-27 29-28 28-27)으로 이기고 처음으로 전국체전 일반부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금메달 2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9개, 아시안게임 금메달 3개를 따낸 세계 최고의 궁사인 김우진은 정작 전국체전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우승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고등부 시절인 2010년 대전 대회에서 한 차례 개인전 우승을 한 적이 있을 뿐이었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유수정(현대백화점)이 결승에서 우경림(창원시청)을 6-5(29-29 27-29 28-27 26-27 27-26)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유수정은 고등부 시절부터 통틀어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컴파운드 양궁 남자 일반부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김종호(현대제철)가 박승현(한국체대)을 146-144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김종호는 2015년, 2016년, 2022년 대회에 이어 통산 4번째로 전국체전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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