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오천농협, 본점 하나로마트 확장 이전…농축산물 판매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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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오천농협(조합장 허은길)이 농산물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으로 거듭나고자 하나로마트를 확장·이전했다.
오천농협은 18일 본점 하나로마트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하나로마트는 그동안 농협 본점에서 40여m 떨어진 좁은 길가에 있었다.
오천농협은 지난해에도 원산도지점에 있는 하나로마트를 매장 면적 330㎡(100평) 규모로 새단장하면서 판매농협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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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시설 갖춘 넓직한 마트로 재탄생…금융업무 등도 한번에 가능
충남 보령 오천농협(조합장 허은길)이 농산물 잘 팔아주는 판매농협으로 거듭나고자 하나로마트를 확장·이전했다.
오천농협은 18일 본점 하나로마트 개점식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하나로마트는 그동안 농협 본점에서 40여m 떨어진 좁은 길가에 있었다. 매장 면적 82㎡(25평)에 불과해 상품 구색을 갖추기도 어려웠다. 신선 채소 등은 아예 취급하지 못했고, 주차 문제도 골칫거리였다.
하지만 마트를 확장· 이전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하게 됐다.
먼저 매장 면적이 221㎡(67평)로 이전과 견줘 2배 이상 넓어졌다. 이에 신선 채소를 비롯한 농산물을 다양하게 취급할 수 있게 됐고, 정육점도 확장했다. 오천농협이 전국 지역농협 가운데 유일하게 생산하는 젓갈·액젓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공간도 따로 뒀다.
마트 옆에는 본점은 물론 농자재판매장도 붙어있어 금융업무부터 농자재 구입, 장보기를 한번에 할 수 있게 됐다. 주차장도 넓어져 이용객이 드나들기 좀더 수월해졌다.
오천농협은 지난해에도 원산도지점에 있는 하나로마트를 매장 면적 330㎡(100평) 규모로 새단장하면서 판매농협으로서의 역할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 하나로마트는 원산도 주민은 물론 보령 해저터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역 명소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허은길 조합장은 “하나로마트가 커지고 현대화하면서 고객 불편이 줄고 지역 농축산물 판로도 한층 넓어질 것”이라면서 “본점 마트도 지역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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