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3가역에 최고 41층 높이 빌딩 5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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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3호선이 만나는 을지로3가역 인근에 최고 41층 높이의 빌딩 5개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8일 '세운3-2·3, 3-8·9·10, 6-3-3구역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안)'이 전날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서울시에서 녹지 공간을 확보하면 건물 높이 규제를 풀어주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내놓자 6개 구역을 3개로 통합하고, 1만㎡ 규모의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이번에 계획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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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3호선이 만나는 을지로3가역 인근에 최고 41층 높이의 빌딩 5개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18일 ‘세운3-2·3, 3-8·9·10, 6-3-3구역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안)’이 전날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이 일대는 세운 재정비촉진지구에 속한 구역으로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중소 규모로 개발을 추진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서울시에서 녹지 공간을 확보하면 건물 높이 규제를 풀어주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내놓자 6개 구역을 3개로 통합하고, 1만㎡ 규모의 개방형 녹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이번에 계획을 변경했다.
계획 변경으로 을지로 일대에는 지상 32~41층 규모의 사무용 빌딩 5개가 생긴다. 빌딩 최상층에는 남산과 서울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2곳이 생긴다. 이 구역의 용도지역은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되고, 건폐율은 60%에서 50%로 낮아진다. 땅의 절반만 건물이 올라가고 나머지는 녹지로 이용한단 뜻이다.
구체적으로 3-8·9·10구역은 용적률 1555% 이하, 높이 203m 이하로 결정됐다. 현재 세운지구에서 발표된 건축 계획 중 가장 높다. 3-2·3구역은 용적률 1525% 이하, 높이 193m 이하로, 6-3-3구역은 용적률 1429% 이하, 높이 166m 이하로 정했다.
이 일대의 지하공간도 통합 개발된다. 을지로3가역과 을지로 지하상가, 신축 건물들의 지하공간을 통합 개발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쉽게 만든다는 게 서울시 구상이다. 지하공간에는 다양한 문화여가시설이 생긴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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