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에프앤씨, 스위스 아웃도어 마무트 국내 독점 사업권 확보

정인지 기자 2023. 10. 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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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웨어 기업 크리스에프앤씨가 스위스 1위 아웃도어 기업인 '마무트'와 제휴해 국내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까지로, 마무트 신발 등 인기 제품을 수입하는 한편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자체 디자인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역삼동 제2사옥에서 아웃도어 컨벤션을 개최하고 내년 S/S(봄/여름) 시즌 하이드로겐 신제품 등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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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트로고/사진제공=크리스에프앤씨

골프웨어 기업 크리스에프앤씨가 스위스 1위 아웃도어 기업인 '마무트'와 제휴해 국내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까지로, 마무트 신발 등 인기 제품을 수입하는 한편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자체 디자인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유럽은 물론 40여개국에서 히트를 치고 있는 신발 등 마무트 제품의 직수입은 물론 한국소비자만을 특화해 디자인한 자체 제품들도 선보인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앞서 지난해 5월 이탈리아 하이드로겐을 인수해 아웃도어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역삼동 제2사옥에서 아웃도어 컨벤션을 개최하고 내년 S/S(봄/여름) 시즌 하이드로겐 신제품 등을 공개한다. 이탈리아 현지 디자인연구소와 국내디자인센터에서 기획한 아우터, 기능성 바지 등 의류와 모자, 백팩 등이다. 컨벤션에는 하이드로겐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해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관계자들도 다수 초청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이번 컨벤션 개최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전국 주요 백화점과 거점 도시에 하이드로겐과 마무트 매장을 열 예정이다. 단독 매장과 함께 양 사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유럽형 복합 매장도 계획 중이다.

김한흠 크리스에프앤씨 사장은 "아웃도어나 골프의류나 성공비결은 품질, 디자인, 고객만족 서비스로 동일하다"며 "1998년 핑 어패럴로 골프 의류시장을 열고 파리게이츠, 세인트앤드류스로 시장을 개척한 우리만의 성공노하우가 있다"고 말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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