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지씨, 싱클레어와 보툴리눔톡신 개발·상업화 계약 체결

박미리 기자 2023. 10. 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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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지씨는 중국 화동제약과 자회사 싱클레어와 모든 에스테틱, 치료 적응증에 대해 보툴리눔톡신 ATGC-110을 개발,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성수 에이티지씨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 2종 제제(ATGC-100, 110) 모두 글로벌 제약회사, 글로벌 에스테틱 회사와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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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시아태평양 등 대상
장성수 에이티지씨 대표(우측 하단), 홍란 마(Honglan MA) Huadong medicine aesthetics investment (Hongkong) limited 법인 총괄책임자(좌측 하단), 미구엘 파도스(Miguel Pardos) 싱클레어 CEO(좌측 상단 4번째), 리앙 루(Liang Lu) 화동제약 회장(좌측 상단 5번째) /사진제공=에이티지씨

에이티지씨는 중국 화동제약과 자회사 싱클레어와 모든 에스테틱, 치료 적응증에 대해 보툴리눔톡신 ATGC-110을 개발,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효력이 발휘되는 지역은 중국, 아시아태평양, 유럽, 북미, 중남미 등이다.

에이티지씨에 따르면 ATGC-110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미간주름의 일시적 개선 치료를 위해 임상 개발 중인 새로운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다. 국내 임상 3상 환자 환자 등록을 완료했고 곧 한국 식약처에 품목 허가신청을 할 예정이다. ATGC-110은 불필요한 단백질을 제거한 정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미간 주름 개선에 필요한 유효 성분만 함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티지씨는 1300만달러(175억원)의 선급금과 최대 1700만달러(230억원)의 마일스톤을 받게 된다. 에이티지씨는 ATGC-110의 한국 식약처 승인을 담당하고 싱클레어와 한국에서 공동 상업화할 예정이다. 또한 에이티지씨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도 책임진다. 싱클레어는 임상 개발과 제품 상업화를 담당한다. 제품 공급기간은 20년이다.

1993년 설립된 화동제약은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중국 제약회사 매출 순위 5위(매출 6조원)로 회사다. 상하이 증시에 상장돼있다.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에스테틱 전문기업 싱클레어를 2018년 자회사로 인수했다. 싱클레어는 1971년 설립 이후 55개 이상의 국가에 필러 등 에스테틱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에스테틱 분야 상위 5위 안에 드는 회사라는 설명이다.

장성수 에이티지씨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의약품 2종 제제(ATGC-100, 110) 모두 글로벌 제약회사, 글로벌 에스테틱 회사와 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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