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형수 ‘명예훼손 혐의’ 고소…“김용호에 임신·낙태 허위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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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측이 명예훼손 혐의로 형수를 고소했다.
18일 박수홍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박수홍 측은 지난 17일 형수를 상대로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수홍 측은 유튜버 김용호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재판 중이었으나, 김용호의 사망으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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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 측이 명예훼손 혐의로 형수를 고소했다. 얼마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유튜버 김용호에게 형수가 허위 제보를 했다는 이유다.
18일 박수홍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박수홍 측은 지난 17일 형수를 상대로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 혐의로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수홍 측은 유튜버 김용호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재판 중이었으나, 김용호의 사망으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사망한 김용호의 변호인은 지난 재판 등에서 김용호의 주장은 형수에게 제보받은 것이라고 진술해, 박수홍 측은 형수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 심리로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는 박수홍의 아버지인 박모씨(84)와 어머니 지모씨(81)가 친형 부부의 요청으로 인해 증인으로 나섰다. 법정에서 부모는 아들 박수홍의 민감한 사생활 영역을 언급하며 친형 부부의 횡령 혐의를 부인했다.
박수홍은 이같은 부모의 대응에 “고아가 된 것 같다”라며 “부모님이 오해를 푸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회삿돈과 박수홍의 개인 자금 등 총 61억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수홍 친형 측은 공소사실을 대부분 부인하고 있으며, 친형은 구속기한 만료로 지난 4월7일 남부구치소에서 출소한 후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다음 공판은 오는 12월1일 오전 11시1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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