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선생 신혜선의 통쾌한 킥, ‘용감한 시민’[MK현장]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10. 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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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하고도 통쾌하고, 괜스레 먹먹하다.

신혜선·이준영의 선 넘은 팝콘무비 '용감한 시민'이다.

영화는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신혜선 이준영 주연의 '용감한 시민'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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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악’ 이준영 VS ‘최선의 선’ 신혜선
‘용감한시민’ 주역들. 사진I스타투데이DB
화끈하고도 통쾌하고, 괜스레 먹먹하다. 신혜선·이준영의 선 넘은 팝콘무비 ‘용감한 시민’이다.

박진표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용감한 시민’(감독 박진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2년 전에 교권에 대해, 그때만 해도 기사화되고 세상에 알려지던 것들이 없었다. 주변에서 ‘과한 것이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박 감독은 이어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오래 전부터 벌어져온 일이었다. 지금에야 세상에 드러난 것”이라며 교권 추락, 학교 폭력 등 지금까지 이어져오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지적했다.

영화는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네이버웹툰 평점 9.8점을 받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신혜선 스틸. 사진I마인드마크
액션에 첫 도전한 신혜선은 “시나리오의 통쾌한 재미와 액션 도전의 기회까지 매력적인 판이었다. 소시민은 불의를 못 참는 친구인데 현실에 의해 참을 수밖에 없는 이중적인 성격을 가친 친구다. 이 친구의 변화를 흥미롭고 통쾌하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보고 싶은 것이 많아 기회가 닿는 한 꾸준히 도전하고 경험하려고 한다. 나에 대한 객관화를 하며 나 자신을 찾아가기 위해서 다양한 장르를 해보려고 하고 있고, ‘용감한 시민’ 역시 그 과정에서 만난 반가운 작품”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학폭의 중심, 빌런으로 분한 이준영은 “어떤 형태의 설명도 들어가지 않는 악인”이라며 “악마라는 생각을 가지고 매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이어 악역을 맡았지만, 부담감은 없었다. 많은 분들이 눈이 무섭다고 하시던데 그런 부분들이 매력 포인트이지 않나 생각한다. 앞으로 악역의 이미지들을 깨어나가는 것도 내가 풀어가야 할 일”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더불어 “조금의 위로라도 좋으니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혜선 이준영 주연의 ‘용감한 시민’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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