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일제히 약세…금투, 금통위 앞두고 국채선물 1.2만계약 순매수[채권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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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오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리 동결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 금리 상승폭을 좁혔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이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은 미국채 금리에 맞춰 매도세를 보였지만 국내에선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금리 인상 막바지에 따른 기대감에 매수세가 우세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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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10년물 금리, 상승폭 좁히며 4.2%대 마감
3년물 금리, 종가 기준 7거래일 만에 4%대
기업어음 91일물 금리 4.16%, 상승세 지속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오는 19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리 동결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 금리 상승폭을 좁혔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이다.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6.3bp 오른 4.287%를 기록했고 20년물은 4.4bp 오른 4.228%, 30년물은 3.9bp 오른 4.204%로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은 장 중 4.3%를 웃돌았지만 이내 상승폭을 좁히며 4.2%대에 안착했다.
이날 국채선물도 약세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2.55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8783계약, 은행 1390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는 1만819계약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2틱 내린 105.6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903계약, 투신 220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2583계약, 은행 931계약 순매수했다.
금융투자는 이날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에서만 1만 계약을 넘게 순매수했다. 이를 두고 오는 19일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동결을 노린 매수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은 미국채 금리에 맞춰 매도세를 보였지만 국내에선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금리 인상 막바지에 따른 기대감에 매수세가 우세했다”고 짚었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2%, 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4.16%에 마감했다. CP 금리는 8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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