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맨유에서 241경기...남은 계약 '8개월'→"맨유가 연장해 주겠지!" 신뢰

한유철 기자 2023. 10.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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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린델로프가 계약 연장과 관련해 구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에 여러 매체들은 맨유가 린델로프와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그는 "내가 들은 것과는 다르다. 나는 1년 연장 옵션이 있고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다. 정확히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맨유가 이 조항을 발동시킬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라며 구단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린델로프는 맨유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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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빅토르 린델로프가 계약 연장과 관련해 구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스웨덴 출신의 준척급 센터백이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준수한 수비력과 빠른 발, 후방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오른발잡이지만, 왼발 활용 능력도 괜찮으며 1대1 대인 마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2년 포르투갈 리그의 벤피카로 향했다. 2015-16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후,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16-17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고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 출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29경기에 나서며 적응기를 마친 그는 2018-19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후 네 시즌 연속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며 맨유의 수비를 이끌었지만, 기대에 비해 다소 부족한 퍼포먼스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지난 시즌 입지가 줄어들었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라는 걸출한 센터백의 등장으로 린델로프는 벤치로 밀려났다. 컵 대회 포함 35경기. 출전 횟수 자체는 적지 않았지만, 이전 시즌들과 비교하면 확연히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1.5군 정도로 나서며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 나서고 있다. 리산드로가 빠진 자리를 적절히 메우고 있으며 수비력 자체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맨유와의 계약은 8개월 남아 있다. 이에 여러 매체들은 맨유가 린델로프와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린델로프는 아직까지 어떠한 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그는 "내가 들은 것과는 다르다. 나는 1년 연장 옵션이 있고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다. 정확히 언제가 될 지는 모르지만, 맨유가 이 조항을 발동시킬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라며 구단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린델로프는 맨유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로 맨유에 남고 싶다. 이 생활을 즐기고 있다. 맨유에서 어느덧 7년이나 있었다. 가족과도 같은 느낌이 든다. 맨유를 대표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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