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총리 “김장철 배추 등 가격인상 품목 비상대책 강구”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10.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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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출입기자단 정례 간담회에서 최근 물가 등 경제 상황에 대해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동 사태 영향이 전체적인 (경제) 안정 기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특히, 김장철을 맞아 배추, 대파 등 가격 인상 품목에 대해 할 수 있는 비상적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 그는 “국민 상당수가 지지한다”며 의료계 등 이해당사자와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얻어가며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탈북자 북송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달 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석차 방중해 시 주석과 한 회담에서 우리로서는 중요한 문제이고 걱정되는 문제라서 (탈북자 북송에 대해) 말씀드린 게 맞다”고 확인했다.

한 총리는 다만 “아시안게임 참석 계기로 시 주석을 만났고, 자유롭게 대화해 북송 문제를 미리 의제로 정하거나 의제를 조율하지는 않았다”며 “정상과의 대화를 구체적으로 전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한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정책 소통을 더욱 강조한 데 따른 내각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을 다 받아들여 부족한 부분을 고치는 데에 역점을 두겠다”며 “항상 국민을 위해 올바르게 국정을 운영하며, 정책 설명을 더욱 강화해 국민 수용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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