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투 논란' 딛고 최동원상 수상, 두산 '특급루키' 김택연 "팀이 믿어줬으면 책임감 있게 던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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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무쇠팔' 고(故) 최동원을 연상케 하는 투혼을 펼쳐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인천고 투수 김택연(두산 베어스 입단). 그에 걸맞게 '고교 최동원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김택연이 최동원의 '책임감'을 언급했다.
김택연은 17일 부산 남구 문현동 BNK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0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및 제6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고교 최동원상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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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은 17일 부산 남구 문현동 BNK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제10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및 제6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고교 최동원상의 주인공이 됐다.
상을 받게 된 김택연은 시상식 전 만난 자리에서 "너무 받고 싶었던 상이고 목표를 가지고 있는 상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돼서 받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택연은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대회 13경기에 등판해 64⅓이닝 동안 7승 1패 평균자책 1.13에 탈삼진 97개를 잡아냈다. 고교 투수 가운데 최고의 제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김택연은 올해 볼넷 9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만을 허용했다. 최고시속 152㎞, 평균 140㎞ 후반대 강속구를 무기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는 스타일로 빼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성실한 훈련 태도, 인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택연은 "최동원 선수의 실제 던지는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영상이나 매체로 많이 지켜봤는데, 이 상에 맞는 선수가 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잘 준비해야 되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는 최동원이라는 선수에 대해 "팀에 대한 책임감이 엄청난 선수라는 걸 느꼈다. 팀에 헌신하고, 모든 걸 바치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청소년 대표팀 합류 이후 몸 상태는 어떨까. 김택연은 "메디컬 테스트 등을 다 해봤는데 멀쩡해서 지금 운동 잘하고 있다. 걱정도 많이 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았고 그래서 오히려 큰 힘이 됐었다. 지금은 별 문제 없어서 해피엔딩으로 잘 끝났다 생각한다. 동메달도 따내고 좋은 경험이 남았던 대회라 좋다"고 웃었다.
김택연은 "두산에서도 유니폼을 이렇게 만들어준 게 처음이라고 들었다. 그만큼 저를 생각해 주시는 거니까 계약금 이런 문제보다는 저를 생각해 주시는 게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을 텐데, 준비를 잘해서 내년 시즌부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지금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택연은 팀 선배 곽빈을 롤 모델로 언급하며 "아프지 않고, 꾸준하고, 항상 성실한 선수. 실력만큼 인성이 먼저 돼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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