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불청객' 무지외반증… 적게 절개해도 더 강해진 '이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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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지난 12~14일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 학술대회'에서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김희수(전 관동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 과장이 국내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 수술법'에 대한 학술 전시를 진행해 호평받았다고 밝혔다.
김희수 과장이 SNU서울병원 의료진과의 공동 연구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학술 전시물은 최신 술기 가운데 하나인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 수술법'(MICA, META)의 이론과 장점을 위주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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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지난 12~14일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7차 국제 학술대회'에서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김희수(전 관동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 과장이 국내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 수술법'에 대한 학술 전시를 진행해 호평받았다고 밝혔다.
김희수 과장이 SNU서울병원 의료진과의 공동 연구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학술 전시물은 최신 술기 가운데 하나인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 수술법'(MICA, META)의 이론과 장점을 위주로 다뤘다. 특히 해당 술기를 환자에게 적용한 시연 케이스도 비디오로 상세히 공개해 학회 기간 정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한 학회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심을 끌었다.
엄지발가락이 변형되는 무지외반증은 65세 이상 성인 약 35%에서 발병한다. 특히 여성에 흔한 족부 만성 질환으로, 하이힐을 오래 신는 여성에게 잘 나타난다. 계속 변형하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휘어진 뼈를 물리적으로 교정하는 수술적 요법이 권장된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시행된 치료법('쉐브론', '스카프 절골술')은 피부를 길게 절개해야 하는 탓에 통증이 크고 흉터가 눈에 띄게 남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최근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이 주목받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 수술법은 지난 2월 미국 족부외과 학회지에 발표된 후 혁신적인 술기로 평가받는다. 고정력이 떨어지며 정확성이 부족했던 1~3세대 수술기법과 달리, 절개를 더 적게 해도 정교하고 강한 골 고정이 가능하다. 또 모든 엄지발가락 변형을 절개 없이 교정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 기존 수술법과 다르다.
특히 필요한 부위만 3차원으로 교정할 수 있어 안정성이 높으며, 수술 후 통증 관리와 안전성 측면에서도 기존 대비 장점이 크다. 최소침습 절개로 흉터가 적어 외관상 부담도 적다. 강남베드로병원에선 이런 다양한 장점에 주목해, 최신식 수술 장비를 이용한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김희수 과장은 이번 학술 전시물 출품 이외에도 임상 연구 활동을 꾸준하게 펼치며 국내외 학계에서 실력과 권위를 두루 갖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2020년에는 미국수부외과학회(ASSH)에서 선정한 수술기법 상위 3팀에 선정됐다. 또 2020~2022년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 3년 연속 학술상을 받았다. 그뿐 아니라 내년 초 열리는 정형외과 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인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2024)에도 비디오 부문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과장은 "미국에서 올해 초 발표된 최신 수술기법으로 주목받는 4세대 최소침습 무지외반 수술법을 성공적으로 적용, 환자 만족도가 높은 치료를 달성할 수 있었던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해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수술 임상 사례를 공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최신 술기 및 임상 자료를 적극적으로 연구, 공유하여 정형외과 학계의 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베드로병원은 1992년 신경외과로 개원한 이래 30여 년 동안 척추디스크와 관절을 중심으로 뇌혈관, 심장, 여성 근종, 갑상샘, 전립샘, 신장 투석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4월 21일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현재 184개 병상, 15개 진료과를 갖췄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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