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장도연 덕에 진로 결정” 무슨 인연?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예능인이 된 것에 장도연에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17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살롱드립 2’ 11화가 공개됐다. 해당 회차에는 주우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우재는 시종일관 자신을 장도연 추종자라고 소개했다.
장도연은 “우리가 방송을 꽤 많이 했더라”고 운을 뗐고, 주우재는 “둘이 MC 했던 게 있다. ‘연애직캠’”이라며 기억했다.
‘연애직캠’은 연인끼리 깜짝 카메라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장도연과 주우재가 MC를 맡았다.
주우재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런 얘기까지 해도 될까 싶은데, 사실 개꿀(방송)이었다”고 전했다. 장도연은 “감사한 일이지. 날씨 상관없고, 지붕 있는 데서, 영상 보는데 하물며 재밌었다”며 주우재에 공감했다.
이어 주우재는 “그 이전에는 ‘스타그램’을 같이했다. 우리 둘은 주로 상황극 담당이었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맞다”며 “누가 오버사이즈를 입고 오면 ‘오버 싸지 말라고요?’같은 말장난을 쳤다”고 전했다. “생각해보면 모델인데 다 받아주더라. 예능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아니냐”고 물었다.
주우재는 “그때가 2015년이다. 그때 사실 모델계에서 톱을 찍을 순 없겠다는 자기 객관화가 됐다”며 “도연 누나를 그때 만난 게 진로를 결정하는 데 영향이 있었다. (장도연이) 잘 받아주고, 이 누나랑 같이 있으면 내가 재밌을 수 있는지를 느껴서 방송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장도연은 “아까도 그런 얘기 안 해도 되는데 장도연을 천재라고 생각한다는 말도 해주더라.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주우재는 “그런 얘기 여기저기서 많이 하고 다녔다. 근데 다 편집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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