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문 닫는 공장 더 많은데…정부 지원 비수도권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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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산업단지에 휴·폐업 공장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은 비수도권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휴·폐업 공장이 더 많았으나 노후 산단 환경 개선 사업 등의 정부 지원 예산은 비수도권에 치중돼 있었다.
정 의원은 "휴·폐업 업체 수가 비교적 수도권이 더 많은 점을 봤을 때 사업지원 비중을 단순히 비수도권에 편중하는 것이 아닌 균형 있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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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사업비의 70%까지 지원
정일영 의원 "균형 있는 조정 필요"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수도권 산업단지에 휴·폐업 공장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정부 지원은 비수도권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휴·폐업 기업(2587곳) 중 수도권 기업은 1988곳, 비수도권 기업은 599곳으로 확인됐다.
수도권에 휴·폐업 공장이 더 많았으나 노후 산단 환경 개선 사업 등의 정부 지원 예산은 비수도권에 치중돼 있었다.
최근 정부는 노후 산단과 휴·폐업공장을 활용해 문화·복지·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산단 구조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으로 ▲산단환경 개선펀드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혁신지원 센터구축 ▲복합문화 센터건립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조성 등의 사업 내용이 담겼다.
사업별 지원 내용을 보면 공장 1개소당 10억~70억원까지 편성하고 있었는데 '산단환경 개선펀드'를 제외한 모든 사업에서 비수도권의 사업비 지원 규모가 더 컸다.
수도권의 경우 사업비의 40%까지만 지원하고 있었지만, 비수도권은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정 의원은 "휴·폐업 업체 수가 비교적 수도권이 더 많은 점을 봤을 때 사업지원 비중을 단순히 비수도권에 편중하는 것이 아닌 균형 있는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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