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김장철 배추 등 가격 인상 품목 비상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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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18일) 김장 재료 중 가격이 최근 특히 오른 품목에 대해 비상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장철을 맞아 배추, 대파 등 품목에 대해 할 수 있는 비상적 대책을 강구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가 등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중동 사태의 영향이 전체적인 경제 안정 기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또 최근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요금 인상과 관련해 "정부가 그간 불가피하게 요금을 인상한 것이 불편한 진실이긴 하지만 가야 할 수밖에 없는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전력 등 발전 사업자들의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 국민의 불가피한 추가 요금 부담, 에너지 절약 등이 다 같이 필요하다"고도 부연했습니다.
"단기적으로 가격 현실화를 확 해버릴 수는 없으므로 취약 계층 보호 등도 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서는 "정책에 따른 부작용이나 걱정도 물론 있겠으나 국민 상당 수는 (의사 증원을) 지지하는 것 같다"면서 "이해 당사자들과 잘 대화하면서 국민에게 공감대를 충분하고 확실하게 얻으면서 하겠다" 그리고 "의료계와 대화를 더 해가면서 잘 안착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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