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티투어버스, 외국인 사격선수 태우고 달린다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참가선수 대상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 운행

창원특례시가 '제15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외국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티투어버스 특별노선을 운행한다.

18일 창원시에 따르면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한 시티투어버스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운행한다.

'제15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0개국 1100여 명이 참가해 12일간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제사격연맹과 아시아사격연맹 공식 승인대회로 소총·권총·산탄총·러닝타깃 등 52개 세부 종목이 열린다.

시티투어버스는 24일~27일은 매일 오후 1시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출발해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 주류 박물관인 굿데이뮤지엄과 소주 생산 공장을 견학하고, 창동예술촌과 부림시장을 다녀오는 코스다.

28~31일은 창동예술촌과 부림시장을 경유해 마산 국화축제가 열리는 3·15 해양 누리 공원으로 찾는다.

신청은 대회 기간 창원 국제사격장 전투사격장 앞에 있는 창원시티투어 홍보부스에서 외국인 선수·관계자를 대상으로 매회 선착순 40명씩 받는다. 또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된 창원 관광 지도를 배포해 마산 국화축제를 비롯한 창원의 관광자원을 홍보한다.

시 관계자는 "대회 기간 중 외국인 선수들이 창원시의 관광지를 찾아 잠시나마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며 "이를 계기로 국경 너머까지 창원의 매력을 널리 알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