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3관왕' 임시현, 또 안산 잡았다…전국체전 여대부 금메달

권혁준 기자 2023. 10. 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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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르며 여자 양궁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 잡은 임시현(20·한국체대)이 전국체전에서 대표팀 선배 안산(광주여대)을 또 다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은 1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 양궁 여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을 6-2(28-29 29-27 26-25 28-24)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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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서 안산에 6-2 승…AG 이어 또 승리
남자 일반부 김우진·여자 일반부 유수정 金
임시현(한국체대). /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르며 여자 양궁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 잡은 임시현(20·한국체대)이 전국체전에서 대표팀 선배 안산(광주여대)을 또 다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은 18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 양궁 여자 대학부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을 6-2(28-29 29-27 26-25 28-24)로 눌렀다.

이로써 임시현은 전국체전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서울체고 시절에 출전한 2021년 전국체전에선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임시현은 이달 끝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리커브 개인전, 단체전, 혼성단체전까지 3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특히 개인전 결승에선 2021 도쿄 올림픽 3관왕인 대표팀 선배 안산을 만나 제압했는데, 약 2주만에 치러진 '리턴 매치'에서 또 한번 승리를 거머쥐며 절정의 감각을 뽐냈다.

남자 일반부에서는 아시안게임에서 '노메달'로 아쉬움을 삼켰던 김우진(청주시청)이 김하준(공주시청)을 6-0(28-27 29-28 28-27)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올림픽 2개, 세계선수권 9개, 아시안게임 3개 등 국제무대에서 숱하게 많은 금메달을 땄던 김우진은 전국체전에서는 2010년 고등부 무대 이후 무려 13년만에 개인전 금메달을 가져갔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유수정(현대백화점)이 우경림(창원시청)을 결승에서 6-5(29-29 27-29 28-27 26-27 27-27)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컴파운드 남자 일반부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김종호(현대제철)가 박승현(한국체대)을 146-144로 제압했다.

여자 일반부에선 한승연(한국체대)이 심수인(창원시청)을 144-142로 제압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한 소채원(현대모비스)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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