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무안군민 50.6%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 찬성에 고무적…무안에 '올인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라남도가 최근 발표된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여론조사에서 무안군민들의 찬성이 절반을 넘은 것에 대해 고무적으로 내다봤다.
전남도는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 무안에서 찬성이 50% 이상 나온 것은 아주 진일보한 결과다"면서 "군 공항 이전 유치의향서 제출 찬성 비율도 40% 이상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전남도는 오는 11월 말 전남연구원을 통해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이전 후보지에 함평은 포함하지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에는 이전시기 입장 표명·무안군에는 공론의 장 필요 촉구
전남연구원, 11월 함평 제외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여론조사 실시
기존 군 공항보다 1.4배 규모 건설 활주로 방향 조정 등 소음피해 대책 내놔
전라남도가 최근 발표된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여론조사에서 무안군민들의 찬성이 절반을 넘은 것에 대해 고무적으로 내다봤다.
특히 전라남도는 11월 전남연구원이 실시할 여론조사에서 함평을 제외해 무안에 민간·군 공항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18일 도청 내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7일 광주연구원이 발표한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전남도는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 무안에서 찬성이 50% 이상 나온 것은 아주 진일보한 결과다"면서 "군 공항 이전 유치의향서 제출 찬성 비율도 40% 이상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무안군민들은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50.6%, 반대 41.8%로 나타났다. 군 공항 이전 유치의향서 제출 찬성 비율도 44.4%로 찬반 의견이 오차 범위 내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소음 피해가 우려되는 군 공항 예정 지역인 무안 해제면과 해경면에서 50%가 찬성한 점도 긍정적 요소로 바라봤다.
전남도는 이날 함평군에 군 공항 유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을 박았다.
전남도는 "광주 국내선은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도록 국가계획에 반영돼 함평군에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을 묻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SOC가 갖춰진 무안국제공항이 최적지로 2025년 하반기면 KTX 무안국제공항역이 신설된다"면서 "무안을 제외한 다른 곳에 국내선이 들어올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오는 11월 말 전남연구원을 통해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이전 후보지에 함평은 포함하지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날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소음피해에 대한 일부 대책도 발표했다.
소음피해 대책으로 △기존 군 공항보다 1.4배 큰 1166만 9421㎡(353만 평) 규모로 건설 △소음 완충지역 363만 6363㎡(110만 평) 추가 확보 △활주로 위치, 방향, 비행경로 등을 고려한 입지선정 △소음 방지 및 냉난방 시설 지원 △필요시 제3종 구역 추가 매입 △훈련횟수 및 시간대 등 주민 협의 후 조정 등을 제시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광주시는 민간 공항과 군 공항의 통합 이전에 대한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면서 "무안군도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공론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광주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 7일부터 10일까지(4일간) 함평과 무안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여 1000명(함평 500명, 무안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유선 전화면접 50%와 자동응답조사(ARS) 50%를 병행, 유선 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수준" "꿀 빨았지"…의대정원 확대 두고 '와글와글'
- 9개월 끈 尹친구 직권남용 의혹사건, 결국 각하
- 골프치다 DNA 손상 위험?…규제 허점에 '금지농약' 사용
- 중학생이 40대 여성 납치 성폭행…"딸 해친다" 협박까지
- 박수홍, 형수 명예훼손 고소 "故 김용호에 허위 제보"
- 서울지하철 다음달 9일 총파업…노조, '인력 감축' 철회 요구
-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수신금리 경쟁, 금융시장 불안요인"
- 북한식당 드나들며 北 정찰총국 소속과 연락…국내 IT사업가 덜미
- 활 쏘며 학대·살해해 '동물판 N번방'에 공유한 20대…'실형'
- 이종석, '국회 몫' 헌재소장 될까…'1년 임기' 논란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