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이런 여행이 뜬다!..가장 핫한 여행지 '달랏', 영화 속 성지투어, 갓성비 여행 각광

조성란 기자 2023. 10. 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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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 미디어데이 갖고, '트래블 트렌드 2024' 발표
제시카 민(Jessica Min)이 2024 여행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코로나로 막혔던 여행이 다시 시작되며 여행수요 회복이 본격화된 2023년에 이어 내년(2024년)에도 이러한 보복여행 수요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영화 속 성지투어, 갓성비, 맛성비 여행이 각광 받을 전망이다. 


글로벌 여행 마켓플레이스 스카이스캐너가 오늘(18일) 서울 중구에서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갖고 '트래블 트렌드 2024'를 발표했다. 


이 행사에서 스카이스캐너는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후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2024년도 최신 여행 트렌드와 한국인 여행객 특성을 소개했다. 트래블 트렌드 2024 리포트는▲2024년 인기 여행지,  ▲7대 여행 트렌드 ▲국인 여행객에 관한 주요 특성 및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2024년 7대 여행 트렌드로▲엔터투어먼트, ▲성지 투어, ▲맛성비 미식가, ▲꿀잠 여행 등 4대 여행 테마와 ▲아날로그 여행, ▲기념 여행, ▲스몰 럭셔리 등  3대 여행 유형을 제시했다. 

2024 트래블 트렌드 / 자료-스카이스캐너

이 자리에서 제시카 민(Jessica Min) 스카이스캐너의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는 코로나 이전과 달라진 한국여행 트렌드로 '보복 여행'을 꼽았다.  이러한 트렌드는 2024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여행에 대한 열정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한국인 여행객 80%는 2024년에 올해보다 더 많이(46%) 또는 비슷하게(34%) 해외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제시카 민은 "아직 여행을 다녀오지 못하거나 계획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는 분들도 꽤 있어서. 2024년은 코로나로 3~4년 동안 갈망했던 헤외여행을 처음으로 떠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본인이 원했던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꿈꿔왔던 여행지를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2024년 핫할 여행지 '베트남 달랏'


스카이스캐너는 여행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바탕으로, 2024년은 여행객들이 문화 탐험에 더욱 열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을 여행지는 ▲베트남 달랏, ▲일본 오키나와, ▲삿포로 ▲대만 타이베이 ▲일본 나고야 ▲일본 오사카 ▲브루나이 순이다.


특히 달랏은 올해 국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소개된 이후 전년 동기간 대비 폭발적으로 검색량이 증가했다.


또한, 일본 및 동남아시아 근거리 여행지에 대한 선호 역시 두드러졌다.


각광 받는 여행트렌드, "영화 속 여행지로 성지 투어 떠날 것"


스카이스캐너는 2024년 각광받은 여행 테마로 ▲엔터투어먼트, ▲성지 투어, ▲맛성비 미식가, ▲꿀잠 여행 등을 꼽았다. 


* 엔터테인먼트 열광하는 한해 될 듯 
특히 한국인 여행객 88%가 영화·드라마에서 본 여행지로 떠나는 등  2024년은 그 어느 때보다 문화와 엔터테인먼트에 열광하는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한국인 여행객 42%가 2024년에 국내에서 콘서트, 공연 등을 관람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25세에서 34세 사이 응답자의 응답률이 45%로 가장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64%는 국내에서 관람하는 것보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면 해외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문화에 대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열정은 '성지 투어'라는 여행 테마로 두드러질 전망이다. 종교적 발상지나 신성한 장소를 방문하는 '성지 순례'에서 비롯된 이 용어는 소셜 미디어 상에서 영화 촬영지 또는 유명 연예인이 방문한 곳을 찾는 행위를 의미한다.


*영화 속 여행지로 성지투어 각광
많은 여행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방문한 장소 또는 영화·TV·시리즈 촬영지를 방문하는 '성지 투어'를 즐기고 있다. 글로벌 평균(72%)보다 높은 88%의 한국인 여행객이 영화, TV 프로그램 또는 시리즈에서 본 장소를 방문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더 나아가 45%가 실제로 이러한 이유로 여행을 예약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에 넷플릭스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3이 공개된 후, 올해 1월 한국발 파리행 항공편 검색량이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


성지투어에 대한 선호는 인기 여행지인 일본을 다녀왔다가 아니라 슬램덩크가 모티브가 된 소도시 방문해서 주인공의 마음으로 그 곳을 여행을 다녀오며 문화체험을 하고 싶어하는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제시카 민은 추천 성지투어 여행지로 최근 개봉한 '아바타'의 촬영 중심지 '뉴질랜드'를 추천했다. 

2024 트래블 트렌드 / 자료-스카이스캐너

*맛성비 미식가 여행  선호
한국인 여행객 87%가 특정 레스토랑 또는 맛집 방문을 위해 여행을 떠날 의사가 있으며, 그중 41%는 실제로 여행을 예약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은 해외여행 중 식사 비용으로 인당 평균 120,837원을 지출하기로 계획했다.


*꿀잠 힐링 여행 떠날 듯
스카이스캐너의 조사에 따르면, 60%가량의 한국인이 몇 년 전에 비해 수면 건강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 38%는 2024년에 숙면을 위해 여행을 떠날 필요성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스카이스캐너는 트래블 트렌드 2024 리포트에서 수면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수면의 질 점수가 가장 높은 최고의 꿀잠 여행지 3곳을 소개했다.


선호 여행 유형은 아날로그, 기념 여행, 스몰 럭셔리  


스카이스캐너는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아날로그, 기념여행, 스몰럭셔리 등의 여행 유형이 2024년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인 여행객 84%가 여행 중 일상으로부터의 단절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트렌드의 일환으로 등장한 '아날로그 여행'은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8세에서 24세(41%)와 25세에서 34세(46%)의 여행객들은 자신의 여행을 기록하기 위해 폴라로이드 또는 일회용 카메라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일부는 LP 판과 턴테이블을 여행에 가져가기도 한다.


코로나로 코로나때 직접 만나지 못해 기념해야 할 날을 축하하지 못했던 것은 오히려 일상의 소중함과 기념여행의 의미를 깨닫는 계기가 됐다.  때문에 중요한 기념일을 더욱 멋지게 기념하고자 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 71%가 생일이나 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룹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이젠 어디를 가봤다는 것보다는 어떤 경험을 했는지가 중요해 졌다.  풍요로운 여행을 위해 합리적으로 떠날 수 있도록 검색하는 '스몰 럭셔리' 경향이 강해졌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 듯 한국인 여행객 22%가 2024년에 비즈니스 또는 퍼스트 클래스 항공편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계획이며, 19%가 여유롭게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공항 라운지 이용권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5성급 호텔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떠날 수 있는 곳으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베트남 호치민, 태국 치앙마이 등을 추천했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트렌드 및 데스티네이션 전문가 제시카 민은 "한국인 여행객 84%가 여행 중 일상으로부터의 단절이 중요하다고 응답할 만큼 휴가 중 진정한 휴식을 취하고 싶어 한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환상적인 휴가를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이와 같은 높은 여행 수요는 2024년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여행에 열정적인 한국인 여행객들은 스카이스캐너에서 단 한 번의 검색으로 수백만 개의 옵션을 검토하고 최고의 상품을 찾을 수 있다"며 "스카이스캐너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고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서포터다. 스카이스캐너가 소개한 2024년 7대 여행 트렌드를 기반으로 더욱 특별하고 개인화된 여행을 계획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래블 트렌드 2024 리포트는 스카이스캐너의 독자적인 검색 및 예약 데이터와 연간 소비자 행동 조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한국인 여행객 1천명을 포함한 18,000명의 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제시카 민(Jessica Min)이 2024 여행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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