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에 외제차 제공' 고진모터스 대표, 1심 벌금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에게 회사 소유 외제차를 무상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인우 고진모터스 대표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김한철 판사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장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장 대표는 지난 2017년 7월께 자신의 동생인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의 청탁으로 조 회장에게 외제차를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檢 결심 공판 당시 징역 1년 구형
동생 청탁에 조현범에 외제차 제공
배우자에 회사 차량 내준 혐의도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에게 회사 소유 외제차를 무상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인우 고진모터스 대표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김한철 판사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장 대표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재직중인 회사의 자금을 무관한 용도로 사용해 재산상 손해를 입혀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피해를 모두 변제한 점과 범행을 모두 자백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사유를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2017년 7월께 자신의 동생인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의 청탁으로 조 회장에게 외제차를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0년 말께도 조 회장 측에 외제차를 다시 제공해 총 4168만원가량의 피해를 회사에 입힌 혐의도 포함됐다. 조 회장은 장선우 대표가 설립한 우암건설에 '끼워넣기식' 공사를 발주하고 뒷돈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장 대표는 이 외에도 2019년 11월부터 지난 6월말까지 자신의 배우자가 회사 소유 외제차량을 무상으로 이용하게 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장 대표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장 대표는 최후진술에서 "수입차 브랜드 대표로서 공과 사를 제대로 구별 못한 점은 검찰에서 전부 인정했다"며 "앞으로는 이런 부분에 있어 조금이라도 문제가 되지 않도록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