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경기서 1골 넣은 '1426억 사나이', A매치 데뷔골 폭발 → '환상 중거리포'

장하준 기자 2023. 10. 18.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표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우크라이나는 18일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 예선 C조 8라운드에서 몰타를 3-1로 제압했다.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슈팅이었고, 이 골은 무드릭의 우크라이나 데뷔골이 됐다.

그런데 지난 3일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뛴 24번째 경기였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전에서 첼시 데뷔골을 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A매치 데뷔골을 넣은 무드릭(오른쪽) ⓒ연합뉴스/EPA
▲ 첼시의 무드릭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대표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우크라이나는 18일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 예선 C조 8라운드에서 몰타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미하일로 무드릭이었다. 무드릭은 우크라이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장을 활발히 누볐다. 우크라이나가 1-0으로 앞서던 전반 43분 박스 안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무드릭은 몰타 수비수들을 휘저었다. 그리고 돌파를 시도했지만,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아르템 도우비크는 깔끔히 골망을 갈랐다.

▲ 미하일로 무드릭

이어서 후반 40분에는 엄청난 득점을 터트렸다. 무드릭은 왼쪽 측면에서 단독 돌파를 시도한 뒤,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슈팅이었고, 이 골은 무드릭의 우크라이나 데뷔골이 됐다.

무드릭은 지난 시즌 도중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일품인 선수였다. 무드릭을 향한 기대치가 컸던 첼시는 무드릭 영입에 9,990만 유로(약 1,426억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무드릭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특유의 스피드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공격 포인트도 23경기에서 2도움에 그쳤다.

그런데 지난 3일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뛴 24번째 경기였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전에서 첼시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후 한 경기를 더 치른 무드릭은 첼시 통산 25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 그러던 와중 A매치 데뷔골까지 터졌다. 자신감을 확실히 찾은 무드릭이 과연 제 실력을 발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첼시에서 부진을 거듭한 무드릭
▲ 몰타전에 출전한 무드릭 ⓒ연합뉴스/EPA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