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좀 더 솔직한 모습 보여야…너무 '무오류주의'에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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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무오류주의'에 집착하는 국정 운영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오늘(18일) KBS라디오 '배종찬의 시사본부'에서 "윤 대통령이 좀 더 솔직하고 용기 있어지시면 좋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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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무오류주의'에 집착하는 국정 운영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오늘(18일) KBS라디오 '배종찬의 시사본부'에서 "윤 대통령이 좀 더 솔직하고 용기 있어지시면 좋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에 대해 "과거에 국민들이 기대했던, 통이 크고 솔직하며 투박하더라도 효율적으로 개혁을 하던 이미지가 있었다"며 "검사로서도 스타 검사였고 사회 전반의 거악과 싸웠던 사람이었기에 그런 기대가 있었다"고 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집권한 뒤로는 당내 권력투쟁과 상대 당의 야당 대표 잡아넣기 같은 것에 몰두한 것처럼 이미지가 바뀌었다"며 "좀 더 솔직한 모습으로 국민에게 나타나는 게 어떨까"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1년 반을 되짚어보면 대통령께서 너무 무오류주의에 집착했던 것 같다"며 '바이든-날리면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편하게 이야기하다 그런 얘기가 나왔어도 앞으로는 주의하겠다고 하면 국민들도 대통령이 원래 편하게 말씀하시는 분이라고 받아들였을 것"이라며 "그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들은 것도 아닌데 보도한 언론사를 질책하고 전용기 안 태우겠다며 '듣기 평가'를 시작하는 등 방향이 이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의 '소통 강화'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여당 사람과 소통하는 건 아무 의미 없다"며 "하루 이틀 간에 되지는 않겠지만 야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에 대해 상징적 조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최근 '저도 공천받아 나가면 대구시장된다'며 홍준표 대구시장을 직격해 심기를 건드린 것과 것과 관련해서 "심기가 불편하면 제가 항상 전화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홍 시장은 원래부터 뒤끝이 없다. 버럭 하시면 진짜 불편한 것이 있는 거기에 제가 전화하면 조언도 주신다"며 "저는 뒤끝 없는 분들과는 문제없이 잘 지낸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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