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KDB생명 인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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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 인수를 포기했다.
1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KDB칸서스밸류 사모투자전문사(KCV PEF)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나금융지주로부터 KDB생명보험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받고 하나금융지주와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KCV PEF는 지난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으로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설립한 사모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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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 인수를 포기했다.
1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KDB칸서스밸류 사모투자전문사(KCV PEF)는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나금융지주로부터 KDB생명보험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받고 하나금융지주와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KCV PEF는 지난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으로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설립한 사모펀드다. 매각 대상은 KDB생명 지분 92.7%로 추정 매각 가격은 20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산업은행은 "KCV 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KDB생명보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함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향후 처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DB생명 매각은 이번이 5번째 시도였다. 지난해 JC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매각이 무산됐다.
그간 KDB생명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하나금융은 "보험업 강화를 위한 하나금융의 방향성과 맞지 않아 인수 협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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