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대대적 편의성 개선 담은 ‘피의 시즌’ 돌입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액션 RPG ‘디아블로4’에 대대적인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와 함께 두 번 째 시즌 ‘피의 시즌’을 18일 적용했다. 당초 예정됐던 시간보다 두 시간 지연됐고 함께 진행된 ‘스팀’ 출시 버전에 대한 이용자들의 부정적 의견에도 불구하고 초반부 속도감 향상은 긍정적인 평가가 엿보이는 상황이다. 새로운 시즌이 이용자 지표 상승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신규 시즌 ‘피의 시즌’은 흡혈귀 사냥꾼 에리스와 힘을 합쳐 성역을 배회하는 피에 굶주린 존재들과 싸우는 내용을 담았다. 새로운 요소인 ‘흡혈귀의 힘’을 활용해 각 직업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여러 편의성 개선 작업으로 한층 빠른 육성도 가능하다. 주요 NPC의 위치를 조정하고 소지품 공간 활용도를 개선해 전반적인 플레이 경험을 향상했다. 야외 이벤트 참여 보상의 상향, 경험치 획득량 조정, 탈것의 속도 개선 등 초반부 플레이 속도감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새로운 종반 우두머리 추가로 이용자의 도전 목표도 더했다.

PC 버전의 경우 ‘스팀’ 서비스도 추가돼 이용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도전 과제, 친구 목록, 게임 내 친구 초대 옵션 등 다양한 스팀 기능을 활용해 ‘디아블로4’를 즐길 수 있다. ‘스팀 덱’을 지원해 해당 기기 보유자는 언제 어디서나 ‘디아블로4’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오는 10월 25일까지 ‘스팀’, 11월 1일까지 배틀넷에서 2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한국 내 PC방 혜택도 강화한다. 이번 시즌 기간 추가 경험치 및 금화, 은화 획득이 기존 8%에서 10%로 상향한다.

특집 이벤트 방송 ‘Saturday Night Diablo(SND)’도 오는 21일 오후 10시부터 진행한다. 트위치 드롭스 이벤트도 개최해 4시간 이상 트위치에서 ‘디아블로4’ 방송을 시청하는 이용자에게 꾸미기 아이템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