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는 쓰기 싫은데...맨유, 또 영입 실패 유력→이번에는 '잉글랜드 국대 CB'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유가 마크 게히(23·크리스탈 팰리스) 영입과 멀어지고 있다.
게히는 185cm로 중앙 수비수로서 큰 키는 아니다. 하지만 게히는 빠른 주력을 자랑한다. 속도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점한다. 적극적인 압박도 강점이다. 게히는 발기술도 또한 갖추고 있어 후방에서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다.
게히는 2007년부터 첼시 유스로 성장했으나 1군에서는 그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게히는 2019-20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스완지 시티로 임대를 떠났고 2021년에 2,000만 파운드(약 310억원)의 이적료로 팰리스 유니폼을 입었다.
게히는 첫 시즌부터 팰리스 수비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리그 38경기 중 36경기에 나서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더욱이 게히는 2022년에 처음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부름까지 받았다.
자연스레 게히를 향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과 연결됐던 게히는 최근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맨유뿐 아니라 여러 팀이 게히를 눈여겨보고 있다.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라파엘 바란이 부상에 노출되면서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선수 보강에 성공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매체에 다르면 게히는 팰리스에 남아 주전 선수로 활약하길 희망하고 있다.
이는 유로 2024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18일에 펼쳐진 이탈리아와의 유로 2024 예선 C조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게히 입장에서 유로에 나서기 위해서는 팰리스에서 꾸준하게 경기에 출전해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당장 겨울에 무리하게 맨유 이적을 추진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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