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국내 유일 조선 ETF, 상장 후 성공 안착”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10. 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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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조선 TOP3 플러스
조선3사 투자비중 65%
개인 8거래일 연속 순매수
신한자산운용은 18일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가 조선업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관심 속에 상장 이후 8영업일 연속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관 자금도 유입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판단하고 있다.

SOL 조선 TOP3 플러스는 3대 조선사인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을 포함해 현대미포조선, HD현대중공업까지 조선사 비중이 80%를 웃돈다. 그밖에 HSD엔진, 한국카본, 태광, 성광밴드, 동성화인텍과 같은 엔진, 보냉재, 피팅 기자재 기업 총 13종목에 투자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오랜 기간 침체돼있던 국내 조선업은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 기조와 함께 LNG 운반선과 같은 고부가가치선 제조에 있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상승 사이클로 전환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과거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조선업의 상승 사이클은 몇년간 지속되는 특성이 있다”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조선사들은 올 3분기 11년 만에 나란히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조선사는 전 세계 발주량의 37%를 기록하며 2018년 이후 최대 수주 점유율을 기록했다. 선종별 발주량을 보면 대형 LNG 운반선, 초대형 유조선(VLCC)와 같은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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