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차트인 완료 ‘유 앤드 미’[오늘은 어떤가요]
‘유 앤드 미’, 제니와 팬들의 사랑의 춤은 해외 음원차트 위에서 계속된다.
18일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스페셜 싱글 ‘유 앤드 미(You & Me)’가 ‘글로벌 200’ 차트와 ‘글로벌’ 차트에서 각각 7위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는 세계 200여 지역에서 수집된 스트리밍과 음원 판매량(다운로드)을 토대로 매긴 순위로, 대중음악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지표기도 하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멤버 전원이 솔로곡으로 ‘글로벌 200’ 톱10에 오른 ‘최초의 K팝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앞서 로제는 ‘온 더 그라운드’로, 리사는 ‘라리사’와 ‘머니’, 지수는 ‘꽃’으로 해당 차트에서 10위권에 랭크된 바 있다. 또 ‘글로벌(미국 제외)’ 성적으로는 로제에 이어 정상을 차지하면서, 2명 이상의 멤버로 해당 차트 1위를 달성한 최초의 K팝 여성 그룹이라는 기록도 더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메인 송차트인 ‘핫 100’에 아쉽게 진입하지 못한 25위까지의 순위를 매긴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에서 2위를 차지함으로써, ‘핫 100’에 가까이 다가갔음을 전하기도 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는 싱글 톱100 차트에 39위로 진입했고, 유튜브 송 부문과 아이튠즈 톱 송 차트 61개국에서 1위,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 13위 등을 기록했다.
‘유 앤드 미’는 스페셜 싱글로 발매된 만큼 특별한 사전 프로모션이 없었음에도 각종 해외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해외에서의 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를 통해 공개됐던 곡으로, 트렌디한 팝 비트에 영어 가사곡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팬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인 ‘세일러문’ 작가 타케우치 나오코와의 컬래버레이션 굿즈 또한 발매될 예정이다. 싱글 발매에 앞서 공개된 ‘유 앤드 미’의 포스터를 타케우치 나오코가 직접 그린 해당 굿즈는 ‘세일러문’의 이미지와 ‘댄싱 인 더 문라이트’라는 곡의 가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일본 현지의 매체들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블랙핑크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시점으로 알려진 지난 8월 이후부터 완전체 활동과 관련 안갯속 행보를 걷고 있다. 재계약 여부와 관련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멤버들은 지난 9월 막을 내린 월드투어 이후 각자 개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도 제니의 솔로곡이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여전히 뜨거운 블랙핑크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