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의원 "KTX 열차 1분 이상 지연 도착률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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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시라고 할 수 있는 1분 미만의 도착율이 약 30%인데도 한국철도공사는 국제철도연맹(UIC) 기준(15분 59초 이내)을 준용해 평균 99% 이상의 정시율을 기록했다고 자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하루에 KTX 300편이 운행하는 동안 20만명 정도의 승객이 이용하는데 평균 5분씩만 지연돼도 어마어마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라며 "이에 반해 한국철도공사 직원들의 근태는 1분 단위로 지각처리를 하고 있어 KTX 도착시간을 대하는 태도에 괴리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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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시라고 할 수 있는 1분 미만의 도착율이 약 30%인데도 한국철도공사는 국제철도연맹(UIC) 기준(15분 59초 이내)을 준용해 평균 99% 이상의 정시율을 기록했다고 자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국민들이 공감하기에 어려운 수치이며, 사실상 열차의 약 70%가 지연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서 의원이 2022년 8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1년 동안 운행한 KTX 열차의 도착시간을 살펴본 결과 총 13만2478회 운행 중 △0~1분 미만 도착이 4만505건(30.6%) △1~10분 미만 8만6483건(65.3%) △10~30분 미만 4981건(3.7%) △30분 이후가 509건(0.4%)이었다.
서 의원은 "하루에 KTX 300편이 운행하는 동안 20만명 정도의 승객이 이용하는데 평균 5분씩만 지연돼도 어마어마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라며 "이에 반해 한국철도공사 직원들의 근태는 1분 단위로 지각처리를 하고 있어 KTX 도착시간을 대하는 태도에 괴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KTX 정시율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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