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종교사회학회 학술대회 "종교와 폭력"

종교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돼 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종교사회학회(회장 장형철 교수)가 27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문과대학 301호에서 "종교와 폭력"을 주제로 2023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종교 내 갈등과 폭력, 종교 간 갈등과 폭력, 종교에 의한 갈등과 폭력 등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1세션은 '종교안팎의 갈등과 혐오'를 내용으로 진행되며, 박진규 서울여대 교수(종교를 향한 미디어의 적대감에 대한 해석)와 김선필 제주연구원(북한과의 관계를 둘러싼 한국 천주교회 내의 긴장들), 조정수 부경대 교수(1970년대 한국 기독교계 노동운동과 국가폭력), 김민아 인천대 교수(종교의 혐오, 종교에 대한 혐오)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2세션은 '이슬람과 폭력 그리고 혐오' 그리고 3세션은 '종교와 차별' 내용으로 진행된다. 

학술대회와 관련해 한국종교사회학회는 "종교는 사랑과 자비, 평화 등의 가치를 전하려고 하지만, 최근 들어 한국사회 종교는 사회적 갈등과 폭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종교와 폭력 관계를 깊이 있게 분석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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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고석표 기자 spk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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