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만에 국내 개최… 창원서 아시아 사격선수권 대회

최승균 기자(choi.seunggyun@mk.co.kr) 2023. 10. 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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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국 1100여명 참가
올림픽 티켓 놓고 열전

제 15회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창원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는 국제사격연맹 및 아시아사격연맹 공식 승인대회로 4년마다 열리는 대회다. 지난 1971년 서울대회 개최 이후 국내에서는 52년 만에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사격연맹(ASC)이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과 경남사격연맹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특히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된다.

총 30개국 1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소총, 권총, 산탄총, 러닝타깃 세부 종목에서 열전을 펼친다.

선수단은 22일 공식 입국을 시작해 이틀간 장비 검사 및 훈련을 마친 뒤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기에 임한다.

선수단 공식 출국은 11월 2일로 예정돼 있다.

창원시는 사격대회를 앞두고 유관기관과 함께 대테러 대책 등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대회기간 각국 선수단이 주요 가을축제장과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도 운행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창원시가 사격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2일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창원국제사격장./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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