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임직원 인기 1위'는 팀쿡 제친 엔비디아 CEO…한국은?[뉴스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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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장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내 CEO 중 임직원에게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미국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젠슨 황 CEO는 임직원 지지율 96%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때문에 임직원들로부터 0% 지지율을 받은 CEO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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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성과·인력 관리' 요인…지지율 0% CEO도
국내선 JY 압도적 '1위'…MZ세대에 '호감 총수'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인공지능(AI) 시장의 선두주자로 떠오른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내 CEO 중 임직원에게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르게 상승한 주식 가격만큼이나 임직원들의 ‘믿음’도 높아졌다는 얘기다. 국내 대기업 총수 중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선 △회사 성과(주가 상승 등) △인력 관리 △보상 구조 등이 평가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챗 GPT 등 생성형 AI가 미래 먹거리로 열풍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엔비디아는 사실상 AI 반도체를 독점 생산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약 222% 상승하며 임직원의 지지율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때문에 임직원들로부터 0% 지지율을 받은 CEO도 있다.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백화점을 철수하며 수천 명의 노동자를 해고한 미국 명품 백화점 브랜드 노드스트롬의 에릭 노드스트롬 CEO는 단 한 명의 지지도 받지 못했다. 5만명 이상 정리 해고를 진행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45%),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26%),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30%)도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난해 말 진학사가 전개하는 채용플랫폼 캐치가 20대 대학생 1599명을 대상으로 10대 그룹사와 주요 기업에 대한 기업 총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2%로 1위를 기록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주·최수연 네이버 대표(9%), 구광모 LG그룹 회장(6%)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장 경영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이 회장은 MZ세대와 만남을 주기적으로 이어가면서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있다. 젊은 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소셜미디어(SNS)엔 이 회장의 행보가 짧은 동영상인 ‘짤’로 돌아다니면서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 밖에도 최근 이 회장은 사우디와 이스라엘·이집트를 찾아 현지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수원사업장을 찾아 MZ세대 직원에게 직접 보고를 받는 등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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