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유원지서 리프트 내리던 여성 2명 추락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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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유원지에서 여성 2명이 리프트에서 내리다 난간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낮 12시 5분쯤 경주시 신평동 루지월드에서 70대 여성 A씨가 리프트에서 내리던 중 주변 난간 아래로 추락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고가 난 여성들이 내리는 과정에서 리프트 속도를 따르지 못해 리프트에 밀리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 의무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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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유원지에서 여성 2명이 리프트에서 내리다 난간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낮 12시 5분쯤 경주시 신평동 루지월드에서 70대 여성 A씨가 리프트에서 내리던 중 주변 난간 아래로 추락했다.
떨어진 높이는 1.5m 가량으로 A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또 60대 여동생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보문관광단지 전망을 구경하기 위해 루지타워 전망대까지 왕복 700m 구간을 이동하는 리프트권을 구매해 탑승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곳에서는 지난해 1월 루지를 타던 초등학생이 가드레일에 부딪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관계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2021년 11월 개장한 경주 루지월드는 1.6㎞와 1.4㎞의 2개 트랙을 보유하고 있지만 안전시설 미흡에 대한 우려가 잇따라 제기돼 왔다.
경주시 관계자는 "사고가 난 여성들이 내리는 과정에서 리프트 속도를 따르지 못해 리프트에 밀리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관리 의무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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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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