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정보원 무인계수 시범사업, 오차율 42% 달해"

박주연 기자 2023. 10. 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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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정보원이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인 지능형 무인계수시스템의 평균 오차율이 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의당 류호정 의원에 따르면 문화정보원은 2021년부터 지역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며 시범 기능으로 국립문화시설 입장객수, 성별, 연령층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집계하는 지능형 무인계수시스템 60대를 도입해 검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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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호정 정의당 의원. 자료사진. 2023.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문화정보원이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인 지능형 무인계수시스템의 평균 오차율이 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의당 류호정 의원에 따르면 문화정보원은 2021년부터 지역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며 시범 기능으로 국립문화시설 입장객수, 성별, 연령층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집계하는 지능형 무인계수시스템 60대를 도입해 검증 중이다. 시스템 구축비로 3억4970만원, 유지보수비로 올해 4300만원을 계약했다.

하지만 올해 오차 평균이 42%로, 지난해에 비해 오차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류 의원은 "지능형 무인계수시스템인 일종의 하이브리드 방문객분석시스템에 오류가 많다"며 "시범사업은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오류를 최대한 낮추고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인데 해가 가면 갈수록 인식률이 낮아 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류 의원은 "2024년까지 이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 대국민 정보 제공 등 기능을 확대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며 "유지보수 기간동안 종합적인 소프트웨어를 개선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개선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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