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내년 생활임금 1만700원으로 결정…올해 1만440원보다 2.5%↑
강경구 기자 2023. 10. 18. 16:34
오산시는 지난 17일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공공부문 근로자의 2024년도 생활임금 시급을 1만7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440원보다 2.5%(260원) 오른 금액으로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9천860원보다 8.5%(840원) 높은 수준이이다.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을 근무하면 월 급여로 223만6천300원을 받게 된다.
시는 물가상승에 따른 경제여건 및 오산시의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 인상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임금은 근로자들에게 최저임금만으로 보장하기 어려운 주거비, 교육비, 교통비, 문화비 등으로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질적으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게 하는 기초적인 적정소득을 책정하여 적용하는 임금을 말한다.
김승규 경제문화국장은 “공공부문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여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민간부분까지 점진적으로 확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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