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 스페셜K 예술단 '에스텔러', 美 가든 그로브 명예시민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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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장예총)의 스페셜K예술단 '에스텔러'(S-Teller)는 가든 그로브 명예시민에 위촉됐다고 18일 밝혔다.
스페셜K 예술단은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장애예술인들 중 매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는 장예총 소속 해외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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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장예총)의 스페셜K예술단 '에스텔러'(S-Teller)는 가든 그로브 명예시민에 위촉됐다고 18일 밝혔다.
스페셜K 예술단은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장애예술인들 중 매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는 장예총 소속 해외단원이다. 이 대회는 장예총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다.
선발된 예술단은 지난 13일과 15일 미국 LA에서 두 차례 공연을 진행했다. 13일에는 리디머 소셜홀에서 첫 번째 공연을 선보였으며 지난 15일에는 가든 그로브에 위치한 오렌지 카운티 아리랑 축제 무대에 특별 초청을 받아 무대에 올랐다.
특히 39년간 이어져 온 가든 그로브 아리랑 축제에는 올해 처음으로 장애인예술가들의 무대가 펼쳐져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오바마 정부에서 장애정책을 맡았던 박동우 장애정책위원의 추천으로 성사됐다.
'Special Story in LA'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연은 'S-Teller' 단원들의 스토리를 음악으로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2020년 대통령상을 수상한 민요자매 이지원·이송연과 이음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신재혁, 손범우, 2022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경진대회에서 최종 대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박송이, 청각장애인 수어무용가 정다연, 성악가 손범우 등이 K-POP과 민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장애인문화예술을 세계무대에 성공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공로를 인정받아 공연 참가자뿐만 아니라 양기준 음악감독과 김용필 팀장 등 모든 단원이 가든그로브 '스티브 존스'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에 위촉됐다.
미국 순회 공연의 총예술감독과 단장을 맡은 배은주 상임대표는 "이번 아리랑축제 공연을 통해 스페셜K예술단 에스텔러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게 됐다. 장애인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해외공연을 겨냥한 한국적인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류 열풍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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