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보다 600배 맵다...기네스북 오른 신종 고추 '페퍼X'

이유나 2023. 10. 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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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동안 가장 매웠던 고추보다 1.6배 더 강한 매운맛을 가진 고추가 등장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기네스북(GWR)은 수십 년 경력의 육종가이자 고추 소스 공장주 에드 커리가 육종한 '페퍼X'를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선정했다.

그간 공식적으로 가장 매운 고추 역시 커리가 10년 전 선보인 '캐롤라이나 리퍼' 종이다.

커리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농장에서 10년 동안 페퍼X를 재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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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AP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매웠던 고추보다 1.6배 더 강한 매운맛을 가진 고추가 등장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기네스북(GWR)은 수십 년 경력의 육종가이자 고추 소스 공장주 에드 커리가 육종한 '페퍼X'를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선정했다.

그간 공식적으로 가장 매운 고추 역시 커리가 10년 전 선보인 '캐롤라이나 리퍼' 종이다. 캐롤라이나 리퍼는 맵기를 측정하는 스코빌 지수(SHU)가 164만이었으나,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페퍼X'는 무려 269만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의 대표적인 매운 라면인 불닭볶음면의 스코빌 지수는 4,404, 틈새라면은 9,400이다. 할라피뇨는 5,000, 멕시코의 하바네로 고추는 10만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커리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농장에서 10년 동안 페퍼X를 재배했다. 그는 "가족과 가까운 친구 몇 명에게만 페퍼X 재배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페퍼X를 통째로 먹어봤다는 그는 3시간 반 동안 열기와 복통, 경련을 느꼈다고 전했다.

기네스북은 페퍼X는 곡선이 많은 모양 때문에 씨앗을 감싼 태좌가 자랄 수 있는 표면적이 더 넓다고 설명했다.

커리의 지적 재산을 보호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페퍼X와 씨앗은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 판매되는 핫소스를 통해서만 페퍼X를 맛볼 수 있다고 BBC는 전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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