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노·사·민·정 '중대재해 사고 제로화' 공동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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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18일 시청에서 유관 기관 및 단체와 '안산시 중대재해 제로화 공동선언 선포식'을 개최하고, '산업재해예방대응TF' 운영에도 들어갔다.
산재예방대응TF를 총괄하는 시청 노동일자리과는 산업재해예방 거버넌스 구축,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참여 확대, 주민센터 안전 파수꾼 지정 운영, 중대 산업재해 예방체계 구축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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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18일 시청에서 유관 기관 및 단체와 '안산시 중대재해 제로화 공동선언 선포식'을 개최하고, '산업재해예방대응TF' 운영에도 들어갔다.
선포식에는 이민근 시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단원경찰서, 상록경찰서, 안산소방서, 노동단체, 사용자 등 노·사·민·정이 대거 참여했으며, 관내 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 구축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대재해 제로화 공동선언문에는 사업주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법령을 준수하고, 사업장 내 안전 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함께 노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유해·위험 요인에 선제 대응함으로써 중대재해 발생을 억제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는 중대재해 사고 제로화를 위해 이날 산재예방대응TF를 가동했다.
산재예방대응TF를 총괄하는 시청 노동일자리과는 산업재해예방 거버넌스 구축,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참여 확대, 주민센터 안전 파수꾼 지정 운영, 중대 산업재해 예방체계 구축 등을 담당한다.
시민안전과는 공공 발주 건설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소상공인지원과와 기업지원과는 기업 CEO 및 소상공인의 산재 예방 교육을 지원한다.
단원구와 상록구 두 보건소에서는 응급의료 지원 협력병원을 구축하고, 불의에 사고를 겪은 피해자들의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한다.
이민근 시장은 "산재예방대응TF는 경찰과 시가 힘을 모아 이상범죄 대응 및 피해자 지원에 협력하는 '안산형 안전모델 정책'을 산업안전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라며 "TF를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들이 산업재해를 걱정하지 않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가 조성되도록 행정력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행정안전국장을 단장으로 시청과 구청의 12개 부서가 참여하는 '이상범죄대응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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