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미래포럼 "2.28과 5.18 정신으로 국민통합"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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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대구, 서울 지역 시민 600여 명이 광주에서 동서화합을 통합 국민통합의 '새로운 시대정신'을 선언했다.
동서미래포럼은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지방시대 지역주의 극복과 상생, 그리고 균형 발전'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열고 '동서화합의 새로운 시대정신 선언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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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 대구, 서울 지역 시민 600여 명이 광주에서 동서화합을 통합 국민통합의 '새로운 시대정신'을 선언했다.
동서미래포럼은 1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지방시대 지역주의 극복과 상생, 그리고 균형 발전'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열고 '동서화합의 새로운 시대정신 선언문'을 발표했다.
동서미래포럼은 국가 발전의 결정적 장애요인으로 작용해온 영·호남 지역 갈등의 해소와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시민 스스로 실현하기 위해 모인 서울, 대구, 광주지역 중심의 시민단체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대구 2·28, 광주 5·18 정신, 박정희의 산업화와 김대중의 민주화 정신을 계승해 국민통합의 새 시대 열어가자"고 제안했다.
또 "동·서, 영·호남 양 지역에서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 박정희의 산업화 정신과 김대중의 민주화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양 지역의 화합과 통합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통합과 미래를 향한 희망찬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포용과 화해의 정신 ▲산업화의 정신 ▲민주화의 정신 ▲균형발전 정신을 제안한다.
특강에 나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현 대한석유협회 회장)은 "박정희, 김대중 대통령이 주도한 산업화, 민주화는 대한민국 10대 강국의 성공 역사의 자랑스러운 두 축"이라며 "이를 결합시켜 영·호남이 화합하고 소모적 지역갈등을 해소해 새 시대 국가비전을 내뿜는 분화구 역할을 함으로써 국민 통합의 지방시대를 활짝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정신을 영·호남이 함께 제안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국민통합의 지방시대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박정희·김대중 정신을 한데 녹여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호를, 영·호남이 축이 되어 이끌어 나가자"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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