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심판 "손흥민 다리 안 걸렸다…퇴장 오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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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한 반칙으로 퇴장 지시가 주어진 것이 잘못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어 "여기에서 주심은 호앙 비엣의 반칙이라고 잘못 판단했다. 명백한 실점 위기에서 상대 선수를 막았다는 판단이었다. 또 (그렇더라도) 베트남 골키퍼가 이미 높은 위치였기 때문에 손흥민에게 확실한 (득점)기회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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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한 반칙으로 퇴장 지시가 주어진 것이 잘못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 베트남 축구협회 심판위원장 두옹 반 히엔은 18일 베트남 매체 단트리에 "퇴장당한 베트남 수비수 부앙 호앙 비엣은 반칙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4-0으로 앞선 후반 26분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수비하던 호앙 비엣과 공을 다투다가 넘어졌다.
넘어지지 않았다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설 결정적인 기회였다고 판단한 주심은 호앙 비엣에게 레드 카드를 빼들었다.
반 히엔은 "여러 번 이 상황을 검토한 결과 호앙 비엣이 실수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호앙 비엣이 공을 먼저 친 뒤에 손흥민이 넘어졌다. 이것은 호앙 비엣의 잘못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서 주심은 호앙 비엣의 반칙이라고 잘못 판단했다. 명백한 실점 위기에서 상대 선수를 막았다는 판단이었다. 또 (그렇더라도) 베트남 골키퍼가 이미 높은 위치였기 때문에 손흥민에게 확실한 (득점)기회는 아니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단트리는 "느린 그림은 호앙 비엣이 손흥민에게 반칙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경기에선 VAR이 적용되지 않아 주심이 이 상황을 검토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기를 중계한 베트남 해설위원 쿠앙 후이 역시 "심판 판정이 잘못됐다"며 "레드 카드 때문에 베트남이 더이상 한국을 막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손흥민도 판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레드카드에 억울해하는 호앙 비엣과 함께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 이재성 등 한국 선수들도 주심에게 무언가 이야기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베트남 매체 VTC뉴스는 "손흥민이 주심에게 다가가 부이 호앙 비엣의 퇴장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황희찬과 이재성도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며 레드카드를 받을 만한 장면이 아니라는 점을 어필했다. 한국 선수들이 외려 베트남 선수 퇴장에 한 목소리로 반대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손흥민의 아름다운 장면"이라며 "호앙 비엣이 실수로 레드카드를 받은 뒤 손흥민은 주심에게 이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치켜세웠다.
클린스만호는 튀니지전 4-0 승리에 이어 17일 베트남을 6-0으로 꺾고 10월 A매치 두 경기를 모두 이기는 동시에 3연승을 달렸다.
한국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선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E조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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