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한인 여성은 다문화의 모범"…월드킴와 세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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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이하 월드킴와)는 인천 송도에서 '제19회 국제결혼여성세계대회'를 개막했다고 18일 밝혔다.
문정균 월드킴와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제결혼 한인 여성들은 거주국에서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에 앞장서 왔다"며 "모범적인 다문화 가정을 일궈온 경험을 전해 모국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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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이하 월드킴와)는 인천 송도에서 '제19회 국제결혼여성세계대회'를 개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저녁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의 대연회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백석두 나눔재단 의장, 유제헌 한인총연합회 회장, 조롱제 재외동포포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월드킴와에서는 김예자·천순복·은영재·정경옥·정명열·정나오미 등 역대 회장과 12개국에서 온 회원과 가족 300여명이 함께했다.
문정균 월드킴와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제결혼 한인 여성들은 거주국에서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에 앞장서 왔다"며 "모범적인 다문화 가정을 일궈온 경험을 전해 모국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김민철 재외동포청 정책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재외동포청 정책의 핵심 목표는 재외동포의 한민족 정체성 유지와 거주국에서 모범적인 구성원으로서 자리 잡도록 돕는 일"이라며 "월드킴와가 펼치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월드킴와는 인천 계양구 다문화센터에 기부금을, 강원도 홍천 해밀학교에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월드킴와는 이날 인천시 시청 견학과 시내 탐방에 나섰다.
19일에는 김희정 전 여성부 장관의 '해외 한인 여성 활동과 역할'을 주제로 한 강연을 듣고, 부군과 함께 육군사관학교 견학에 나선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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