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 신혜선 "첫 액션에 카타르시스, 나이 먹기 전에 또 할래" [N현장]

정유진 기자 2023. 10. 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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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이 첫 액션 장르에 도전해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말했다.

신혜선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영화 '용감한 시민'(감독 박진표)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첫 액션 장르 도전에 대해 "액션을 해본 적이 없었다, 통쾌한 것도 있었지만, 신혜선이라는 사람으로서 도전해볼 수 있는 판이 아닌가 싶어서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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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신혜선이 첫 액션 장르에 도전해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말했다.

신혜선은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영화 '용감한 시민'(감독 박진표)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첫 액션 장르 도전에 대해 "액션을 해본 적이 없었다, 통쾌한 것도 있었지만, 신혜선이라는 사람으로서 도전해볼 수 있는 판이 아닌가 싶어서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토리상 내가 맡은 역할이 이중적인 면이 있는 친구다, 그것도 너무 재밌었고 고민이 됐던 부분은 불의를 사실 못 참는 친구인데 현실에 의해서 불의를 참을 수 밖에 없는 이중적인 성격을 가진 친구다, 그걸 표현을 어떻게 해야할지가 고민이 됐던 지점이 있었다"며 "웹툰 원작이기도 했고, 내가 느끼기에 만화적인 그런 느낌이 있는 영화여서 조금 더 직설적으로 표현해보려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신혜선은 "액션을 처음 해봤는데 정말 힘든 거더라, 새삼 영화를 나도 오늘 다시 봤는데 (이)준영이가 대단하고 액션 연기를 훌륭하게 하셨던 모든 배우 분들에게 경의의 박수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액션 연기는 쉽지 않았다. 신혜선은 "내가 가진 근육과 체력, 몸 안에서 최선을 다해봤지만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부분이 훨씬 많다는 걸 느꼈다, 액션 연기도 조금은 타고 나야하지 앟나 싶은 부분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액션 연기를 하라고 하면 다시는 하지 않겠다 하고 장난스럽게 얘기했지만 사실 촬영하면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내 모습이 아닌 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달까, 그래서 또 있다면 나이 많이 먹기 전에 한번쯤 또 해보고 싶다, 다시 하면 조금 더 잘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네이버웹툰 평점 9.8점의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신혜선이 국가대표 복싱 선수를 꿈꿨지만 지금은 정교사 채용을 기다리는 소시민을, 이준영이 안하무인 금수저 복학생 한수강을 연기했다.

한편 '용감한 시민'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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