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점유율 올해 최고 수준...비트코인 독주장 올까 [매일코인]
18일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시장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7% 하락한 2만8381달러에 일봉을 마감했다.
오후 2시30분 현재 기준으론 1.21% 상승한 2만8733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한 때 2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특이점은 비트코인 점유율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가상자산 시장 내 비트코인의 비중을 뜻한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52%를 돌파했다.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다.
전체적으로는 가장 최근 비트코인 점유율이 50%를 넘겼던 지난 7~8월과 비슷한 장세다. 지난 7월 24일 비트코인이 3% 하락할때, 알트코인도 비슷한 폭으로 하락했지만 이후 8월 1일 비트코인이 1.6% 상승할때는 알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점유율이 높아질땐 비트코인 독주장세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는 업비트가 현물 거래량을 독점하는 잡알트가 바이낸스 등 해외거래소 선물시장에 상장되면서 수백퍼센트 상승하는 현상이 지속되고있다. 룸네트워크와 오브스가 대표적이다. 이들 코인은 지난 한달간 최대 272%, 202%씩 올랐다.
한편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총량은 202만2361개로 전날보다 0.41% 감소했다. 거래소 보유량이 하락하면 매도될 수 있는 코인의 수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0.032%로 글로벌 투자자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는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0.5%다.
선물시장에서 포지션을 아직 청산하지 않은 계약 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2.68% 증가했다. 비트코인 현물ETF 상장 가짜뉴스 사태 이후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체결 약정은 지난 9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체결 약정이 크게 축적되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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