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가을 감성동 시즌 열렸다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2023. 10. 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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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너무 커졌다.

울산천 방어진 앞바다에서는 3지급 갈치도 잡혔지만 조황이 들쑥날쑥했다.

부산권 갈치낚시가 호조황을 누렸다.

3~4지급 갈치로 쿨러조황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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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일교차가 너무 커졌다.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한낮 기온과 초겨울처럼 쌀쌀한 저녁기온 때문에 덩치 큰 붕어들의 입질이 무척 활발했다. 창녕 장척지에서는 25~29㎝ 3~6마리씩 올라왔다. 35㎝급도 1~2마리씩 잡혔다. 영천 사리지에서도 월척급이 잦은 입질을 했다. 밀양 초동지에서는 20~29㎝ 급 2~8마리씩 낚았다. 함안 주남수로에서는 22~28급으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던 꾼이 더러 있었다. 부산 삼락수로에서는 간간이 30~36㎝급 대형급이 올라왔다. 창원 유등수로에서도 22~28㎝급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바다

바다 기상상황이 한 주 내내 좋았다. 많은 꾼이 가을 감성돔 낚시에 푹 빠진 듯했다. 감포천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도 25~30㎝급 감성돔을 1~3마리씩 건졌다. 선상낚시에서는 미터급 대삼치가 잘 올라왔다. 포항신항방파제에서는 25~30㎝급 감성돔이 1~2마리씩 올라왔다. 25㎝ 전후 벵에돔도 1~2마리씩 보였다. 울산천 방어진 앞바다에서는 3지급 갈치도 잡혔지만 조황이 들쑥날쑥했다. 슬도에서는 25~30㎝급 벵에돔과 감성돔이 1~2마리씩 올라왔다.

부산 해운대 앞바다 선상낚시에서는 상사리급 참돔과 중치급 부시리가 잘 올라왔다. 오륙도 일자방파제에서는 고등어가 잘 잡혀 많은 꾼이 몰렸다. 태종대 앞 조도방파제에서는 고등어, 전갱이가 많이 잡혔다. 하리항 앞 좌대낚시터에서는 40㎝급 감성돔이 수시로 올라왔다는 소식에 표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이층바위나 고래등 일대에서도 30~40㎝ 급 감성돔이 자주 잡혔다. 생도 선상낚시에서는 60~70㎝ 급 방어와 부시리, 50㎝ 전후의 참돔이 잘 올라왔다. 부산권 갈치낚시가 호조황을 누렸다. 3~4지급 갈치로 쿨러조황이 가능했다. 특히 형제섬과 나무섬권에서 조황이 좋아 직장인들이 대거 몰렸다.

경남 진해권과 통영권 갈치낚시는 조황의 기복이 다소 있었다. 통영 오곡도, 만지도, 연대도 등에서는 30㎝급 전후의 감성돔으로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남해 갯바위에서도 가을 감성돔 낚시를 즐기는 꾼이 부쩍 많아졌다.

전남 여수권에서는 금오도나 안도, 연도에서 단연 감성돔낚시가 돋보였다. 30~40㎝급 1~3마리씩 쿨러를 채웠다. 초도에서는 40㎝ 전후의 감성돔 1~3마리씩 잡혔다. 장흥 앞바다 근거리 포인트인 금일도, 금당도 등에서도 30~35㎝급 감성돔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덕우도와 황제도에서는 40㎝ 전후의 감성돔과 벵에돔이 마릿수로 잡혔다. 완도 여서도에서는 미터급 삼치, 부시리, 방어도 수시로 출몰했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당사도에서는 무려 50㎝에 육박하는 감성돔이 2~3마리씩 올라왔다. 진도권에서는 독거도와 병풍도에서 감성돔 조황이 돋보였다. 감성돔 낚시의 계절다운 호조황을 보였다.

부산권에서 잡힌 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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